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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인테리어 직영공사하면 저렴하다? 장단점을 알아볼게요.

by 아따맘마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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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고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자니 막막하고 답답하시죠.

안전하고 가성비 있고 확실하게 인테리어 공사 진행 하는 법 함께 알아볼게요.

 

일단 인테리어 공사 진행방법에는 2가지가 있는데요. 

1.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 전체를 맡기는 경우

2. 목수, 철거, 타일 등 각 공정별 본인이 직접 연락하여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

 

대부분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기에 1번을 선택해요.  하지만 맡기더라도 확실한 곳에 맡겨야겠죠?

 

2번의 경우 직영공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직영 공사 시 장단점을 알아볼게요. 

 

안방-인테리어-사진
인테리어 잘하는 방법

단점

1. 각 공정별 어느정도 지식은 있어야 한다. 지식이 필요한 만큼 지식을 공부할 시간이 필요하겠죠?

   목수,타일,철거 등 공정별 직접 기술자들에게 작업 방향을 말할 수 있어야 해요.

   좋은 기술자분을 만나게 되면 설명도 잘해주고 조율도 하고 금액도 받을 만큼 챙기고 열심히 일하십니다. 

   하지만 좋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자기 말이 맞다면서 하루일당 더 챙기고 오히려 끌려다닐 수가 있어요.

2. 잡 노동... 페기물 철거, 관리사무소 신고 등 다양한 노동이 필요해요. 특히 청소. 정리. 등 상상이상으로 많습니다. 목공,타일, 도배, 등 매 공정마다 남는 자재, 쓰레기들... 만만하게 생각해선 안됩니다... 물론 기술자들에게 뒤처리까지 하는걸로 조율하면 편하겠지만 비용은 상승합니다...

3. 각 공정별 자재 선정 및 곰방( 곰방 = 자재 운반, 옮기기 ) 업체와 다르게 일일이 확인해야 해요. 기술자에게 통합하여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예 : 타일 선정 후 타일 기술자가 자재 주문하여 오는 경우 )

4. 공정이 끝난 후 부분 수정 및 수리가 힘듬..( 예 : 도배 끝난 후 바닥작업 도중 기술자 실수로 도배가 찢긴 경우 ) 연락하면 해주시는 좋은 기술자분들도 계시지만 입금이 끝난 경우 안해주는 경우도 많음... 이유는 기술자 입장에서 업체가 아니고 소비자이기에 웬만해선 볼일이 또 없으니...

5.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기에 주민 잘못 만나면 까다롭습니다... 공사 일정을 주민들에게 공유하자. ( 예 - 신생아, 야간근무자, 성격파탄자... 등 이분들 따지고,악지르고 시도 때도 없는 관리실 신고...) 소음이 심한날은 미리 날짜를 엘리베이터에 공지를 해두는 게 좋습니다.

6.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디자인 선택.

    대부분 아파트들의 구조는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다릅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설치가 불가능한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하여 배송했는데. 기술자가 이거는 설치가 안되요...이러면..문제가 커집니다... 환불이 되는지? 따져야 하고... ( 예 - 나는 슬라이드 중문을 선택했는데. 구조상 설치가 불가하고 스윙 중문만 설치가능한 경우 또는 발코니 공간 터닝도어 설치하려는데 밀어서 열리는게 아니라 당겨서 열어야 하는 구조 등 )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이건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선 최고의 조건이죠?  하지만 그만큼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스트레스도 받아야 하는 현실...

2. 다양한 브랜드를 선택 할 수 있다.

   인테리어 업체에서는 대부분 주요 거래처들이 있습니다.  물론 가리지 않고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 예 - 저는 샤시를 kcc제품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업체에서는 저희는 Lg  제품으로만 시공을 합니다.  뭐 이런 거? ) 각종 부자재들 방문 손잡이, 콘센트, 스위치, 수전 등 다양한 부품들을 본인이 원하는 제품으로 가능해요. 하지만 제품에 따라 설치 가능여부는 확실히 체크!!! 해야합니다.

3. 부분 공사 진행 시 가격이 저렴하고 편리하다.

   전체 공사가 아닌  도배와 바닥 공사 2가지를 진행하는 경우, 이외에 중문, 가구 등 일부분 진행 시 가격이 저렴. 업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업체에게 부분공사를 맡기면 직영공사에 비해 견적 금액 차이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꿀팁

직영 공사 진행 시 Tip 

직영 공사를 하시면서 비용을 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1. 자재를 직접 운반하는 것. ( 예 - 아파트 1401호 공사 시 배송시킨 자재들 도착하면 1401호까지 운반 ) 장판이나 도배 알아서 해주지만 목수 및 타일 자재는 자재상가마다 다릅니다. 

2. 타일 공사 후 메지는 직접 시공하기.  이것만 해도 한 명 인건비는 아껴요. 생각보다 메지를 직접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은 힘들겠지만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할만합니다. 

3. 도배 시공하기 전에 기존에 있던 도배지 및 벽에 붙어있는 풀 제거. / 석고 및 콘크리트벽에 박혀 있는 타카 핀 뽑기 등 이것 또한 현장 평수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인건비 1~2 인분은 아껴요.

4. 기술자들을 구할 때는 숨고,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루트가 많습니다. 애초에 연락을 할 때 사진들과, 자재, 진행방향 등 설명을 하고 견적을 달라고 하세요. 사진은 다양한 각도 전체사진과 여러 사진들이 필요해요. 그래야 기술자들이 확실하게 견적을 내드립니다. 괜히 대충 사진 1~2장 보고  현장 왔는데 견적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5. 좋은 기술자들과 진행 시 조율도 잘되고 좋지만 망나니 기술자 하루라도 더 벌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한번 시작하면 답 없어요. 시공을 시작했는데 중간에 서로에 의견충돌이나 중도포기하면 본인이 손해입니다. 착한 분들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하다만 현장 마무리 하는 거 싫어합니다. 차라리 마음으로는 포기하고 기술자에게 애써 웃으며 살살 굴려서 공사를 최대한 좋게 끝내는 게 좋습니다. 

6. 자재 단가 및 평단가 견적 등 대부분 인터넷에 널렸습니다. 인건비 또한 공정별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인건비는 지역마다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에 보면 오픈 견적서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자재를 어떻게 뭘 주문해야 하는지 모르면 일하기로 한 기술자에게 부탁하셔요. 알아서 뚝딱 작성합니다. 

7. 같은 아파트이면서 공사한 사진을 참고하자. 인터폰은 아파트마다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 달라요.  이외에 구조적인 부분이나 가스관, 세탁기 위치, 배관, 부엌 가구 위치 등 다양한 부분을 참고하세요.

8. 관리사무소 신고 시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기준은 월,주,일별로 아파트마다 다양하며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엘리베이터 보강도 해야합니다. 관리실에서 보강을 해주는 곳도 있지만 직접 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9. 발코니 확장 공사를 진행할 시에는 구청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암묵적으로 신고를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많지만, 신고를 하지 않아 나중에 부동산 관련하여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건축업체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하여 업체에서 주민동의서와  이외에 가스배관 철거, 비내력벽 철거 등 신고가 필요한 부분은 하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직영 공사의 장단점을 알아보았는데요. 대표적으로 적었지만, 이외에도 여러 장단점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 직영 공사를 생각 중이시라면 이 악물고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직영공사 도전했다가 "아.. 힘들다... 말도 안 된다.. 만만하게 생각했다..." 이런 분들 많습니다. 

중간에 포기하시고 업체에 또 손을 내밀게 됩니다. 그럼 업체입장에서는 굳이 하고 싶지도 않고 

하더라도 견적이.. 마음에 들지 않을 실겁니다. 어차피 중간에 포기한 공사는 인테리어 업체가 갑이 될 테니....

조언을 구할지언정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진심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이나 어떠한 질문이더라도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인테리어 직영 공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글쓴이 : 아따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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